바른북스 출판사, 이준서 작가의 시집 ‘돌들과 벽돌’ 출판
Thu, 24 Aug 2023 08:54:59 +0900
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08월 24일 -- 바른북스 출판사가 이준서 작가의 시집 ‘돌들과 벽돌’을 출간했다.
◇ 책 소개
욕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설계도
‘효율적인 욕망 사용법’은 과연 환상에 불과한 것인가
욕망의 시대 한가운데서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만족을 추구해 가는 사람은 단지 이기적인 존재로 낙인찍혀야 하는가? 또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유 안에서 만들어 가는 사람은 헛고생하는 존재로 배척당해야 하는가? 또 자신의 목표를 위해 기본적인 수준의 굴레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존재로 깎여져야 하는가?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이미 현실의 상황을 갈아엎고 있다. 지독한 추위를 견뎌내면서 말이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서식하는 모든 종류의 ‘두더지’를 응원하고 기리려 한다. 여러분 덕분에 이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히 모른 척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 저자
이준서
1999년 경기도 수원 출생
2022년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졸업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2018년 문예지 ‘희망봉광장’ 신인문학상 수상 및 문단 데뷔
2022년 시집 ‘언어에 대하여’ 출간
◇ 차례
서시(序詩)_건축가의 탄생
1부 돌 고르기
빛나는 태양은 내게 무엇을 보여주는가
돌들의 아름다움
색깔들
색깔들에 대한 소묘1
색깔들에 대한 소묘2
색깔들에 대한 소묘3
빛을 바라보는 자
2부 벽돌 빚기
벽돌 빚기?
부드러운 곳에 옮기기
잘 말리기
거두어들이기
염료 뿌리기
다듬기
쌓아두기
3부 새기기 또는 관계 맺기
덧붙임에 대하여
뜨개질
아름다움
높이에 대한 존중
타자와 창조
곡선은 정확할 필요가 있는가
어디로 갈 것인가
4부 성 쌓기
성은 누가 쌓는가
설계하기 건축가를 위한 서신
빛과 어둠 사이의 틈
쌓아 올리는 시간
불안에 대하여
꿈
인간 안에서
5부 검수하기
외곽을 더 빛나게!
기쁨이여 오라!
축제가 있기까지
들어갈 문에 대하여
타자에 대한 의례
통로
외곽 너머에 있는 정원
6부 다스리기
도시민들에게 고함
인사
모두가 있는 곳에서
인간일 자유
창조의 내부화
공포가 나간 자리에
무화 또는 최초
7부 향연_무한에 대하여
위대함의 형태
기억
아름다움의 높이
차이 또는 술래잡기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것
항구 밖으로
열린 무덤
◇ 책 속으로
사유하는 존재
인간을 기리며
◇ 출판사 서평
과학의 역사는 시각의 우위를 인정하면서부터 이전과 결별했다. 그러나 시각의 탈인간화로 밀려 나가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법칙의 왕국으로 다시 들어선 꼴이 됐다. 인간이 만든 법칙에 인간은 수긍하고 법칙 사이에 존재하게 된 수많은 우위의 차이를 붙좇으며 모든 것을 그 사다리에 매달아 버린 것이다. 새로움이라는 것은 ‘보다 나은 것’이라는 것으로 그 속성이 변이되고 말았다.
인간이 불안을 느끼는 것은 그 사다리에 들지 못했을 때 겪게 될 무관심 때문일 수도 있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인간에게 무슨 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은 이상하게도 학자가 떠맡게 됐고 오늘날 학자는 이론과 그 적용에 자신의 생명을 바치고 있다.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 자체가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의 현실이 됐다.
그러나 사다리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던가? 재료들을 나열하고 그것에 사다리 모양을 입히는 인간에 의해 사다리가 구성돼왔던 것이 아니었던가? 누가 사다리를 만들었던가? 그것은 신이 아니었다. 오히려 건축가라는 인간이 그것을 쌓아 올렸던 것이 아니었던가? 나는 최초를 향해 달려가 봤다. 아무것도 없던 그곳에서 어떻게 우주가 탄생할 수 있었느냐 하는 물음에 대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 시집을 통해 내가 만든 대답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의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의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의 과정에서 비즈니스적인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의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의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여 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며 쌓아 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barun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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